데이모스 바이킹
"데이모스 바이킹"은 1970년대 미국 NASA의 바이킹 계획(Viking program) 탐사선들이 화성의 위성인 데이모스(Deimos)를 근접 관측하고 촬영한 활동을 통칭하여 일컫는다. 바이킹 계획 자체는 화성 표면 탐사(착륙선)와 궤도 관측(궤도선)을 주 목적으로 했으나, 바이킹 궤도선들은 화성의 두 위성인 포보스와 데이모스에 대한 인류 최초의 상세한 관측 결과를 제공했다.
개요 바이킹 계획은 1975년 바이킹 1호와 바이킹 2호 탐사선 발사로 시작되었으며, 각 탐사선은 궤도선과 착륙선으로 구성되었다. 화성 궤도에 진입한 바이킹 궤도선들은 과학 장비를 이용하여 화성과 그 주변 환경을 연구했으며, 이 과정에서 두 위성인 포보스와 데이모스도 관측 대상이 되었다.
데이모스 관측 바이킹 궤도선들은 화성 궤도를 돌면서 데이모스에 여러 차례 접근하여 다양한 각도와 해상도로 이미지를 촬영했다. 특히 바이킹 2호 궤도선은 1977년 10월 20일에 데이모스에 약 30km 거리까지 접근하는 성공적인 근접 통과(flyby)를 수행하여, 이 위성에 대한 가장 상세하고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얻었다.
의의 바이킹 계획을 통해 얻은 데이모스의 이미지는 이 불규칙한 모양의 작은 위성에 대한 인류의 이해를 혁신적으로 증진시켰다. 바이킹 이전에는 지상 망원경으로는 데이모스를 점으로만 볼 수 있었거나 매우 제한적인 정보만 얻을 수 있었다. 바이킹 탐사는 데이모스의 실제 크기, 정확한 모양, 표면의 크레이터 분포, 그리고 일반적인 지질학적 특징에 대한 최초의 상세한 데이터를 제공했다. 이는 데이모스의 형성 기원과 태양계 초기 역사에 대한 연구에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관련 항목
- 포보스 (Phobos): 화성의 다른 위성, 바이킹 계획에서 함께 관측됨
- 바이킹 계획 (Viking program)
- 데이모스 (Dei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