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과 야수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는 다양한 버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유럽의 전래 동화이다. 프랑스의 작가 가브리엘-수잔 바르보 드 빌뇌브가 1740년에 발표한 장편 소설 La Belle et la Bête가 가장 널리 알려진 버전 중 하나이며, 이를 축약하고 수정한 잔-마리 르프랭스 드 보몽의 1756년 판본 또한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줄거리: 이야기는 일반적으로 아름다운 젊은 여인 벨(Belle)이 아버지의 빚을 대신하여 흉측한 외모의 야수(Beast)에게 감금되면서 시작된다. 벨은 처음에는 야수의 흉측한 모습에 공포를 느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내면의 선함과 고독을 발견하고 연민을 느끼게 된다. 야수는 마법에 걸려 흉측한 모습으로 변했으며, 진정한 사랑을 받지 못하면 영원히 야수의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 저주에 걸려 있다. 벨은 야수의 진심을 알아보고 그를 사랑하게 되며, 벨의 사랑으로 야수는 마법에서 풀려나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주요 등장인물:
- 벨 (Belle): 아름답고 지적인 젊은 여성으로, 가족을 위해 헌신적이며 내면의 아름다움을 중시한다.
- 야수 (Beast): 흉측한 외모를 가진 왕자로, 오만함으로 인해 마법에 걸려 야수로 변하게 된다.
- 벨의 아버지 (Belle's Father): 발명가로, 숲 속에서 길을 잃고 야수의 성에 머물게 된다.
- 개스톤 (Gaston): 마을의 인기남으로, 벨에게 집착하며 야수를 질투한다.
주제: 미녀와 야수는 외모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 진정한 사랑의 가치, 편견 극복 등을 주요 주제로 다룬다. 겉모습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내면의 선함을 발견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진정한 사랑은 외적인 조건이 아닌 내면의 교감을 통해 이루어짐을 보여준다. 또한, 겉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타인을 배척하는 편견을 극복하고 이해와 포용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각색: 미녀와 야수는 수많은 영화, 뮤지컬,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으로 각색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1991년 디즈니에서 제작한 동명의 애니메이션 영화는 큰 성공을 거두며, 미녀와 야수 이야기를 더욱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