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밴 이튼

샤론 밴 이튼 (Sharon Van Etten, 1981년 2월 26일 출생)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음악가, 배우이다.

뉴저지주 벨빌에서 태어나고 성장했으며, 음악계에 발을 들이기 전에는 여러 직업을 거쳤다.

그녀는 2009년 데뷔 앨범 《Because I Was in Love》를 독립적으로 발표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2012년 앨범 《Tramp》로 음악적 역량과 감성적인 작곡 능력을 널리 인정받았다.

샤론 밴 이튼의 음악은 깊이 있는 가사, 독특하고 호소력 짙은 음색, 그리고 포크 록을 기반으로 하되 실험적인 요소를 가미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개인적인 경험, 관계, 내면의 감정을 솔직하고 시적으로 표현하여 많은 리스너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주요 앨범으로는 《Epic》(2010), 《Tramp》(2012), 《Are We There》(2014), 《Remind Me Tomorrow》(2019), 《We've Been Going About This All Wrong》(2022) 등이 있으며, 이들 앨범을 통해 평단으로부터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후기 앨범에서는 신시사이저 등 전자음악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사운드의 변화를 시도했다.

음악 활동 외에도 배우로도 활동하며, 넷플릭스 시리즈 《디 오에이(The OA)》, 드라마 《트윈 픽스(Twin Peaks)》 시즌 3 등에도 출연한 바 있다.

샤론 밴 이튼은 현대 인디 음악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그녀의 진솔한 음악 세계는 많은 후배 뮤지션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