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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라이플렉스

롤라이플렉스(Rolleiflex)는 독일의 프랑케 & 하이데케(Franke & Heidecke, 이후 롤라이-Werke)에서 1929년에 처음 생산된 중형 이안 반사식 카메라(TLR, Twin-Lens Reflex camera)의 상표명이다. 롤라이플렉스는 뛰어난 광학 성능과 견고한 내구성으로 인해 보도 사진, 패션 사진, 인물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었으며, 20세기 중반까지 대표적인 전문가용 카메라로 자리매김했다.

역사

1920년대 후반, 프랑케 & 하이데케는 소형 카메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인지하고 새로운 카메라 개발에 착수했다. 1929년, 첫 번째 롤라이플렉스가 출시되었으며, 혁신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으로 즉각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롤라이플렉스는 다양한 모델로 발전하며, 35mm 롤라이플렉스 SL35 및 롤라이 35와 같은 소형 카메라 모델도 출시되었다. 2000년대 이후 디지털 카메라의 등장으로 롤라이플렉스의 생산은 중단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진가들에게 사랑받는 클래식 카메라로 남아 있다.

특징

롤라이플렉스는 이안 반사식 카메라의 대표적인 형태로, 촬영 렌즈와 뷰 파인더 렌즈가 수직으로 배열되어 있다. 뷰 파인더 렌즈를 통해 피사체를 보면서 촬영할 수 있으며,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또한, 롤라이플렉스는 6x6cm의 중형 필름을 사용하여 풍부한 계조와 뛰어난 해상도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렌즈는 주로 칼 자이스(Carl Zeiss) 또는 슈나이더(Schneider)의 고품질 렌즈가 사용되었다.

주요 모델

  • Original Rolleiflex (1929): 최초의 롤라이플렉스 모델.
  • Rolleiflex Automat (1937): 자동 필름 감기 기능 추가.
  • Rolleiflex 2.8 (1949): 밝은 조리개의 촬영 렌즈 채용.
  • Rolleiflex T (1958):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 보급형 모델.

영향

롤라이플렉스는 사진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수많은 사진가들의 사랑을 받았다. 롤라이플렉스로 촬영된 유명한 사진 작품들은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롤라이플렉스 카메라 자체는 클래식 카메라 수집가들에게 귀중한 수집품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