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타파 벤 할림
무스타파 벤 할림 (아랍어: مصطفى بن حليم, 이탈리아어: Mustafa Ben Halim, 1921년 5월 29일 ~ 2021년 12월 7일)은 리비아의 정치인이자 사업가이다. 1954년부터 1957년까지 리비아의 총리를 역임했다.
할림은 이집트에서 건축 공학을 공부했으며, 1950년대 초반 리비아로 돌아와 공공 사업에 참여했다. 이후 정치에 입문하여 이드리사 국왕에 의해 총리로 임명되었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리비아는 석유 산업 개발을 시작했고, 이는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할림은 외교 관계를 강화하고, 서방 국가와의 관계를 증진하는 데 힘썼다.
총리직에서 물러난 후 할림은 사업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기업을 설립하고 경영했다. 그는 리비아 경제 발전에 기여했으며,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2011년 리비아 내전 이후에는 해외로 이주하여 말년을 보냈다.
무스타파 벤 할림은 리비아 현대사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총리 재임 기간은 리비아가 석유 생산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한 시기였으며, 그의 경제 개발 정책은 리비아 경제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