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목련(Magnolia)은 목련과에 속하는 속씨식물의 한 속이다. 크고 아름다운 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200종 이상의 다양한 종이 분포한다.
분류
- 계: 식물 (Plantae)
- 문: 속씨식물문 (Angiosperms)
- 강: 목련강 (Magnoliopsida)
- 목: 목련목 (Magnoliales)
- 과: 목련과 (Magnoliaceae)
- 속: 목련속 (Magnolia)
특징
목련속 식물은 대부분 키가 큰 나무 또는 관목의 형태를 띤다.
- 잎: 어긋나게 달리며 비교적 크고 잎 가장자리가 밋밋한 것이 특징이다. 종에 따라 상록성 또는 낙엽성이다.
- 꽃: 크고 향기가 있으며, 보통 가지 끝에 하나씩 달린다.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 꽃잎과 꽃받침이 분화되지 않은 화피편(花被片)이다. 화피편의 수는 종에 따라 다르다. 색상은 흰색, 분홍색, 보라색, 노란색 등 매우 다양하다. 대부분의 종은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먼저 피어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나무로 알려져 있다. 일부 종은 여름에 꽃을 피우기도 한다.
- 열매: 여러 개의 씨방이 모여서 달리는 골돌과(follicetum) 형태를 이룬다. 열매가 익으면 벌어져서 씨앗이 나오는데, 씨앗은 보통 붉은색 또는 주황색의 가종피(aril)에 싸여 있다.
분포
목련속 식물은 주로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일부, 그리고 동아시아에 집중적으로 분포하며, 온대 및 아열대 기후에서 자란다. 우리나라에는 자생종인 함박꽃나무를 포함하여 여러 종이 재배되고 있다.
종류
전 세계적으로 약 210종이 알려져 있다. 원예적으로 중요하게 여겨지는 종과 품종이 많으며, 교배를 통해 다양한 원예종이 개발되었다. 대표적인 종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백목련 (Magnolia denudata) - 흰색 꽃이 핀다.
- 자목련 (Magnolia liliiflora) - 자줏빛 또는 분홍색 꽃이 핀다.
- 태산목 (Magnolia grandiflora) - 크고 흰색의 향기로운 꽃이 피는 상록 목련이다.
- 함박꽃나무 (Magnolia sieboldii) - 우리나라 산에서 자생하며, 흰색의 잔 모양 꽃이 아래를 향해 핀다.
- 별목련 (Magnolia stellata) - 꽃잎이 가늘고 많은 것이 특징이다.
용도 및 문화
목련은 그 아름다운 꽃 때문에 주로 관상용으로 정원, 공원, 가로수 등으로 널리 심는다. 일찍 피는 꽃은 봄을 알리는 상징으로 여겨지며, 순수, 고귀함 등의 상징적인 의미를 갖기도 한다. 일부 종의 꽃봉오리는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