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그레이브스

로버트 랭던 그레이브스(Robert Ranke Graves, 1895년 7월 24일 ~ 1985년 12월 7일)는 영국의 시인, 소설가, 비평가이자 고전학 연구가이다.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으며, 전쟁 경험은 그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주요 작품으로는 자전적 소설 《모두에게 안녕(Goodbye to All That)》(1929), 역사 소설 《나, 클라우디우스(I, Claudius)》(1934), 《클라우디우스 신(Claudius the God)》(1934) 등이 있다. 또한 신화 연구서 《하얀 여신(The White Goddess)》(1948)을 통해 독자적인 신화 해석을 제시하기도 했다. 시인으로서도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고전과 신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인간의 본성과 역사의 흐름을 탐구하는 특징을 지닌다. 대중적인 성공과 함께 학문적인 업적도 인정받아 영국 문학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