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마드 알 파틸
모하마드 알 파틸 (محمد الفاتح), 흔히 메흐메트 2세 (Mehmed II)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1432년 3월 30일 에디르네에서 태어나 1481년 5월 3일 게브제 근처에서 사망한 오스만 제국의 술탄이다. 그는 1444년부터 1446년까지, 그리고 1451년부터 1481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통치했다.
메흐메트 2세는 특히 1453년 동로마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을 함락시킨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이 사건은 중세 시대의 종식을 알리는 중요한 사건으로 여겨진다. 콘스탄티노플 함락 이후, 그는 도시를 오스만 제국의 새로운 수도로 삼고 이름을 이스탄불로 변경했다.
메흐메트 2세는 뛰어난 군사 전략가이자 행정가였다. 그는 오스만 제국의 영토를 확장하고 제국의 정치, 경제, 문화적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오스만 제국은 강력한 제국으로 성장했으며, 그의 업적은 후대 술탄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예술과 과학을 장려했으며, 이스탄불을 학문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그는 다양한 문화와 종교에 관용적인 정책을 펼쳤다.
메흐메트 2세는 종종 '파티흐 (فاتح)', 즉 '정복자'라는 칭호로 불린다. 이는 그가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한 업적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그의 생애와 업적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오늘날까지도 많은 연구와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