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카미 (게임)
오오카미 (大神)는 캡콤의 자회사 클로버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캡콤에서 발매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2006년 플레이스테이션 2(PS2)용으로 처음 출시되었으며, 이후 Wii, PlayStation 3, PlayStation 4, Nintendo Switch, Xbox One, PC 등으로 이식되었다. 일본 신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붓을 사용하여 세상을 정화하는 여신 아마테라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개요
오오카미는 아름다운 수묵화풍 그래픽과 독특한 게임 플레이로 발매 당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플레이어는 태양신 아마테라스가 깃든 늑대의 모습으로, 황폐해진 세상을 구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고 악당을 물리쳐야 한다. 게임의 핵심 시스템은 '천도'라는 붓을 사용하는 능력으로, 그림을 그리듯 특정 제스처를 취하여 바람을 일으키거나, 물을 불러오거나, 적을 베는 등 다양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줄거리
먼 옛날, 인간과 신들이 공존하던 시대에 '야마타노오로치'라는 사악한 괴물이 나타나 세상을 어둠으로 물들였다. 용감한 검사 '이즈나기'는 신검 '츠쿠요미'를 사용하여 야마타노오로치를 봉인했지만, 오랜 시간이 흘러 봉인이 약해지면서 괴물이 다시 깨어나 세상은 다시 혼돈에 빠진다. 이에 태양신 아마테라스는 늑대의 모습으로 현세에 강림하여 이즈나기의 후손인 '스사노오'와 함께 야마타노오로치를 다시 봉인하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게임 플레이
- 탐험: 광대한 필드를 자유롭게 탐험하며 숨겨진 아이템을 찾거나, 퍼즐을 풀고, 다양한 인물들과 교류할 수 있다.
- 전투: 다양한 무기와 천도를 사용하여 적과 싸운다. 적의 약점을 공략하고, 천도를 활용하여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 천도: 붓을 사용하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핵심 시스템. 그림을 그리듯 특정 제스처를 취하여 다양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직선'을 그리면 적을 베고, '원을 그리면 태양을 소환하는' 식이다.
- 성장: 게임을 진행하면서 아마테라스의 능력치를 강화하고 새로운 천도를 습득할 수 있다.
평가 및 영향
오오카미는 독창적인 게임 디자인과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평론가와 게이머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일본 전통 회화 기법인 수묵화를 3D 그래픽으로 완벽하게 구현해낸 점은 시각적인 즐거움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오오카미의 성공은 이후 액션 어드벤처 게임 개발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독특한 아트 스타일과 게임 플레이는 여러 게임에서 오마주되기도 했다.
관련 작품
- 오오카미전 ~작은 태양~: 닌텐도 DS용 속편.
- 오오카미 HD: PS3, PS4, Nintendo Switch, Xbox One, PC용 리마스터 버전. 그래픽 개선 및 편의 기능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