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다

베다는 고대 인도의 성전으로, 산스크리트어로 씌어졌다. 힌두교의 기본 경전으로 여겨지며, 종교적, 철학적, 의례적 지식을 담고 있다. 베다는 "지식"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하였다. 일반적으로 사전적 의미로는 "지식"이나 "앎"을 의미하며, 종교적 맥락에서는 신으로부터 계시된 지식을 의미한다. 베다 경전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뉘며, 각각의 베다는 여러 가지 브라만, 아란야카, 우파니샤드 등의 부속 경전을 가지고 있다.

• 릭베다 (Ṛgveda): 가장 오래된 베다로, 찬가(Hymn) 형식의 1,028개의 찬가를 포함한다. 신들에 대한 찬양과 희생 의례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 야주르베다 (Yajurveda): 릭베다의 찬가를 기반으로 하며, 의례 절차에 대한 설명과 주문을 담고 있다. 주문(mantra)의 사용에 초점을 맞춘다.

• 사마베다 (Sāmaveda): 릭베다의 찬가를 음악적으로 배열한 것으로, 종교 의식에서의 음악적 요소에 중점을 둔다. 찬가의 멜로디와 노래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 아타르바베다 (Atharvaveda): 마법, 주술, 민속 의례 등을 다룬 베다로, 다른 세 베다와는 다소 다른 성격을 지닌다. 일상생활과 관련된 주문과 주술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네 가지 베다는 각각의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 신과 우주에 대한 이해, 의례 절차, 철학적 사상 등을 포함하고 있다. 베다의 내용은 매우 방대하고 다양하며, 오랜 세월 동안 힌두교 사상과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 베다의 해석과 이해는 학자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견해가 존재한다. 베다를 연구하는 학문 분야는 베다학이라고 한다. 베다의 기원과 편찬 시기는 정확하지 않으며, 학자들 사이에서 논쟁의 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