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하시 마리코
다카하시 마리코 (高橋 真梨子, Takahashi Mariko, 1949년 3월 6일 ~ )는 일본의 가수이다. 본명은 히로타 마리코(広瀬 真梨子)이며, 결혼 후에는 하야시 마리코(林 真梨子)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도 한다.
히로시마현 후쿠야마시 출신으로, 1968년 그룹 "페페 앤 마리(ペペ&マリ)"로 데뷔했다. 그룹 해체 후 솔로 가수로 전향하여, 1979년 발표한 "for you..."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다카하시 마리코는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대표곡으로는 "桃色吐息(복숭아색 한숨)", "ごめんね…"(미안해…), "はがゆい唇"(애태우는 입술), "ジョニィへの伝言(조니에게의 전언)" 등이 있으며,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주제가를 부르기도 했다.
일본 가요계에서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콘서트 투어와 음반 발매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녀의 음악은 다양한 세대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일본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