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니 브라운

자니 브라운 (John Brown) (1800년 5월 9일 – 1859년 12월 2일)은 미국의 노예제 폐지론자이다. 19세기 중반, 노예 제도 폐지를 위해 급진적인 행동을 펼쳐 논란과 칭송을 동시에 받았다.

생애

코네티컷 주 토링턴에서 태어난 브라운은 엄격한 칼뱅주의 신앙 속에서 자랐으며, 어린 시절부터 노예 제도에 대한 혐오감을 느꼈다. 그는 사업가로서 여러 차례 실패를 겪었지만, 노예 제도 폐지 운동에 헌신하기로 결심했다.

활동

브라운은 노예 제도를 종식시키기 위해 폭력을 사용하는 것을 정당하다고 믿었다. 1856년, 캔자스 준주에서 노예 제도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공격하는 데 관여했으며, 포타와토미 학살 사건으로 악명을 떨쳤다.

1859년, 브라운은 버지니아 주 하퍼스 페리에 있는 연방 조병창을 습격하여 노예 봉기를 일으키려 시도했다. 이 습격은 실패로 끝났고, 브라운은 체포되어 반역죄로 교수형에 처해졌다.

논란과 유산

자니 브라운은 생전은 물론 사후에도 격렬한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 일부는 그를 영웅적인 순교자로 여기며 노예 제도 폐지에 기여했다고 칭송하는 반면, 다른 일부는 그를 광신적인 테러리스트로 비난한다. 그의 행동은 남북 전쟁의 발발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받기도 한다. 브라운의 이야기는 오늘날까지도 정의, 폭력, 그리고 도덕적 신념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