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땅거북
이집트땅거북 (학명: Testudo kleinmanni)은 멸종위기에 처한 소형 땅거북의 일종으로, 이집트와 리비아의 사막 지역이 원산지이다. 한때 이스라엘에서도 발견되었으나 현재는 멸종된 것으로 보인다.
특징:
- 크기: 성체의 갑장 길이는 8~13cm 정도로, 북반구에 서식하는 땅거북 중 가장 작은 종 중 하나이다.
- 외형: 돔 형태의 둥근 갑옷을 가지고 있으며, 갑옷의 색깔은 밝은 상아색에서 황갈색을 띠고, 각 갑판에는 어두운 갈색이나 검은색 테두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밝은 색상은 뜨거운 사막 환경에서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된다.
- 수명: 야생에서의 정확한 수명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사육 환경에서는 50년 이상 생존하는 경우도 있다.
생태 및 습성:
- 서식지: 건조하고 반건조한 사막, 초원, 해안 사구 등에서 서식한다.
- 식성: 초식성이며, 주로 풀, 잎, 꽃 등을 먹는다. 수분은 먹이에서 섭취하거나, 이슬 등을 통해 얻는다.
- 활동: 낮에는 더위를 피해 그늘진 곳이나 땅속에 숨어 있다가, 서늘한 아침이나 저녁에 활동한다. 겨울에는 동면을 한다.
- 번식: 암컷은 5월에서 7월 사이에 알을 낳으며, 한 번에 1~5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모래 속에 묻어 부화시키며, 부화 기간은 약 2~3개월이다.
보전 상태:
- 멸종위기: 서식지 파괴, 애완동물 거래를 위한 불법 포획 등으로 인해 개체 수가 급감하여 IUCN 적색 목록에 멸종위기(Critically Endangered) 종으로 등재되어 있다.
- 보호 노력: 서식지 보호, 불법 포획 단속, 사육 및 번식 프로그램 등을 통해 종 보전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