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도리오
자크 도리오(Jacques Doriot)는 프랑스의 정치인이자 나치 협력자였다. 1900년 파리에서 태어나, 초기에는 프랑스 사회당과 공산당에서 활동했으나, 나중에 극우로 정치적 입장을 바꿨다.
초기 생애 및 정치 활동
젊은 시절, 도리오는 활동적인 사회주의자였고, 제1차 세계 대전 중에는 프랑스 군대에서 복무했다. 전쟁 후, 그는 프랑스 공산당의 당원이 되었고, 1924년에는 프랑스 국회의원으로 선출되었다. 공산당 내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이었으나, 소련 공산당의 정책에 대한 불만과 개인적인 야망으로 인해 1927년 공산당에서 축출되었다.
나치 협력
공산당에서 축출된 후, 도리오는 점차 극우적인 사상에 기울었고, 결국 나치즘에 경도되었다. 그는 1940년 프랑스의 독일 점령 기간 동안 프랑스 국민 연합(Parti populaire français, PPF)이라는 극우 정당을 창설하여, 독일의 점령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했다. PPF는 프랑스 내에서 친독일적인 활동을 전개했으며, 도리오는 나치 정권으로부터 재정적 지원과 정치적 지원을 받았다. 그는 반유대주의적인 선전을 펼쳤고, 프랑스 저항 운동을 탄압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종전 후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도리오는 전범으로 기소되었으나, 전쟁이 끝나기 전에 독일로 도피했다. 그는 스페인을 거쳐 1945년 2월에 독일에서 자살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의 사망에 대한 여러 가지 다른 주장도 존재하며, 그 진위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평가
자크 도리오는 프랑스 역사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인물 중 하나로 평가된다. 초기 사회주의 활동과 후기 나치 협력이라는 극적인 변화는 그의 복잡한 정치적 이념과 개인적인 야망을 보여주는 사례로 여겨진다. 그는 프랑스의 반유대주의와 나치 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그의 행동은 프랑스 역사에서 영원히 비난받을 만한 행위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