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 로터스

플라잉 로터스(Flying Lotus), 본명 스티븐 엘리슨(Steven Ellison, 1983년 10월 19일 ~ )은 미국의 실험적인 멀티장르 음악 프로듀서, DJ, 뮤지션, 영화 제작자, 래퍼이다. 그는 브레인피더(Brainfeeder) 레코드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독특하고 복잡한 사운드 디자인, 재즈, 힙합, 전자 음악, 사이키델리아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하는 실험적인 음악 스타일로 유명하다.

엘리슨은 재즈 뮤지션 앨리스 콜트레인(Alice Coltrane)의 증손자이자 색소폰 연주자 존 콜트레인(John Coltrane)의 조카 손자이다. 이러한 음악적 배경은 그의 음악에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그는 자신의 작품에서 재즈의 즉흥성과 복잡성을 탐구한다.

플라잉 로터스는 2006년 데뷔 앨범 1983을 발표하며 음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Los Angeles (2008), Cosmogramma (2010), Until the Quiet Comes (2012), You're Dead! (2014), Flamagra (2019) 등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은 앨범들을 발매하며 그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그는 또한 영화 음악 작곡가로도 활동하며, 애니메이션 시리즈 Yasuke와 영화 Kuso의 사운드트랙을 작업했다. Kuso는 그가 직접 감독하고 각본을 쓴 영화이기도 하다.

플라잉 로터스는 음악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력 있는 인물로 평가받으며, 그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그는 글래스톤베리, 코첼라, 후지 록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음악 축제에서 공연하며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