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헴 (밴드)
메이헴은 노르웨이 블랙 메탈 밴드이다. 1984년 기타리스트 외스타인 아르세트(유로니무스)와 베이시스트 요른 스투베루드(네크로부처), 드러머 키에틸 만하임에 의해 결성되었다. 초기에는 베놈, 모터헤드, 셀틱 프로스트 등과 같은 밴드들의 영향을 받았으나, 점차 독자적인 사운드를 구축하며 블랙 메탈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메이헴은 극단적인 음악 스타일뿐만 아니라, 밴드와 관련된 여러 사건들로도 악명이 높다. 1991년에는 보컬리스트 펠레 욀린(데드)이 자살했고, 1993년에는 유로니무스가 전 베이시스트인 크리스티안 비케르네스(버줌)에게 살해당했다. 이러한 사건들은 노르웨이 블랙 메탈 씬 전체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메이헴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대표적인 앨범으로는 데뷔 스튜디오 앨범인 De Mysteriis Dom Sathanas(1994)가 있으며, 이 앨범은 블랙 메탈 역사상 가장 중요한 앨범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다른 주요 앨범으로는 Wolf's Lair Abyss(1997), Grand Declaration of War(2000), Chimera(2004), Ordo Ad Chao(2007), Esoteric Warfare(2014), Daemon(2019) 등이 있다.
메이헴은 현재까지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블랙 메탈 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멤버는 텔로크(기타), 네크로부처(베이스), 헬해머(드럼), 아텔라 린드베리(보컬), 구을(기타)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