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다 다쓰로
오쿠다 다쓰로 (奥田 達郎) (1929년 7월 12일 ~ 2017년 12월 9일)는 일본의 기업인이다. 도요타 자동차의 회장과 게이단렌 (일본경제단체연합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생애
오쿠다 다쓰로는 효고현 출신으로, 나고야 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1953년 도요타 자동차 공업 (현 도요타 자동차)에 입사하여, 주로 국내 영업 부문에서 경력을 쌓았다. 1989년 전무이사, 1992년 부사장을 거쳐 1995년 사장에 취임했다.
사장 재임 기간 동안, 그는 도요타 자동차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성장을 이끌었으며,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프리우스를 출시하여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도 했다.
1999년 사장직을 히로시 오쿠다에게 넘겨주고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2006년에는 상담역으로 물러났다.
게이단렌 회장
오쿠다 다쓰로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게이단렌 회장을 역임했다. 회장 재임 기간 동안, 그는 일본 경제의 회복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규제 완화와 세제 개혁을 추진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CSR)을 강조했다.
평가
오쿠다 다쓰로는 강력한 리더십과 뛰어난 경영 능력으로 도요타 자동차의 성장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또한, 게이단렌 회장으로서 일본 경제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