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비스 버밀리온

메이비스 버밀리온(Mavis Vermillion)은 만화 및 애니메이션 《페어리 테일》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이다. 그녀는 작중 최강의 마법사 길드인 '페어리 테일'의 초대 마스터이자 창립 멤버 중 한 명이다. '요정 군사'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며, 어린아이와 같은 외모를 하고 있으나 실제 나이는 길드의 역사만큼 오래되었다.

생애 및 배경: 어린 시절 천랑섬에서 홀로 지내다 요제, 워로드, 제이라 등을 만나 페어리 테일 길드를 창설하게 된다. 그녀는 비범한 지능과 마법적 재능을 지녔으며, 특히 '요정 3대 마법'(페어리 로우, 페어리 스피어, 페어리 글리터)을 개발하거나 완성하는 데 기여했다. 페어리 테일의 초대 마스터로서 길드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으며, '무서워하지 말고, 나아가라(Fear is not evil, it tells you what your weakness is. And once you know your weakness, you can become stronger and kinder. Fear not, go forth!)'는 길드의 신조를 만들었다.

특징:

• 외모: 금발의 긴 웨이브 머리와 큰 녹색 눈을 가진 어린 소녀의 모습이다. 맨발로 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 성격: 밝고 명랑하며, 길드원들을 매우 아낀다. 뛰어난 전술가로서 길드의 위기 상황에서 지략을 발휘하기도 한다.
• 능력: 주로 환영 마법과 정신 마법을 사용한다. '요정 3대 마법'과 같은 강력한 마법의 창시자이며, 타인의 마음을 읽는 등의 능력도 보여준다. 본인은 '불완전한 마법사'라고 칭하지만, 그 지식과 힘은 다른 마법사들을 압도한다.
• 상태: 스토리상으로는 이미 사망한 상태이나, 그녀의 정신(혹은 영혼)은 페어리 테일 본부인 '페어리 하트'에 깃들어 길드를 수호하고 있으며, 때때로 현세에 모습을 드러내 길드원들을 돕는다. 또한 어둠의 마법사 제레프 드라그닐과의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의의: 메이비스 버밀리온은 페어리 테일 길드의 상징이자 역사 그 자체와 같은 존재이다. 그녀의 신념과 정신은 길드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며, 여러 위기 속에서 길드가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길드의 기원과 제레프와의 관계 등, 작품의 핵심적인 서사를 이끌어가는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