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하비 오스월드

리 하비 오스월드 (Lee Harvey Oswald, 1939년 10월 18일 – 1963년 11월 24일)는 1963년 11월 22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을 암살한 범인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오스월드는 케네디 대통령 암살 직후 경찰관 J. D. 티핏을 살해한 혐의로도 기소되었다. 그는 경찰에 체포되어 조사를 받는 동안 대통령 암살 및 경찰관 살해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오스월드는 미국 해병대에서 복무했으며, 제대 후 소련으로 망명했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암살 이틀 후 댈러스 경찰서 지하에서 나이트클럽 운영자인 잭 루비에게 총에 맞아 사망했다. 잭 루비는 살인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나, 재심을 받기 전에 폐암으로 사망했다.

오스월드의 범행 동기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케네디 암살 사건에 대한 여러 가지 음모론이 존재한다. 워런 위원회는 오스월드가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결론지었으나, 이후 미국 하원 암살 조사 특별위원회는 오스월드가 암살의 일부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케네디 암살 사건은 미국 역사상 가장 논쟁적인 사건 중 하나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