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조산개구리
에조산개구리 (Rana pirica)는 개구리목 개구리과에 속하는 양서류이다. 일본 홋카이도와 그 주변 지역에 서식하는 고유종이다. 이름은 주로 홋카이도(옛 이름: 에조)에서 발견된다는 데서 유래했다.
특징
- 몸길이: 일반적으로 3~6cm 정도로 소형 개구리에 속한다.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더 크다.
- 피부색: 등쪽은 갈색, 회갈색, 황갈색 등 다양하며, 불규칙한 반점 무늬가 나타난다. 배쪽은 흰색 또는 연한 노란색을 띤다.
- 생김새: 다른 산개구리류와 유사하게 몸이 비교적 매끄럽고 튼튼하다. 눈 뒤쪽에서 고막을 지나 어깨까지 이어지는 뚜렷한 주름(배측융기)이 있다.
- 서식지: 습지, 산림, 초원 등 다양한 환경에 서식하며, 특히 물가나 습기가 많은 곳을 선호한다.
생태
- 번식: 봄철에 얕은 물웅덩이나 하천에서 번식한다. 암컷은 수백 개의 알을 덩어리 형태로 물 속에 낳는다.
- 먹이: 주로 곤충, 거미, 지렁이 등 작은 무척추동물을 잡아먹는다.
- 활동: 낮과 밤 모두 활동하는 편이지만, 주로 습도가 높은 저녁이나 밤에 활발하게 움직인다.
- 월동: 겨울에는 땅 속이나 낙엽 밑 등에서 겨울잠을 잔다.
보전 상태
에조산개구리는 서식지 파괴, 환경 오염, 외래종과의 경쟁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 정확한 개체수 추정은 어렵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멸종 위협에 직면해 있다.
참고 문헌
- (참고 문헌 정보 추가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