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원 (전한)
건원(乾元)은 전한(前漢) 초기의 연호(年號)이다.
개요
건원은 기원전 140년부터 기원전 135년까지 사용되었으며, 한 무제(漢武帝)의 치세에 사용된 첫 번째 연호이다. 무제가 즉위한 해에 채용되었고, "하늘의 근본" 또는 "최고의 원리"를 의미하는 건(乾)과 "근본" 또는 "원천"을 의미하는 원(元)의 합성어로, 무제의 통치가 하늘의 뜻을 받들어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건원 연호 시대는 무제의 훈고학(訓詁學) 장려 및 여러 개혁 정책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로 평가된다. 또한 이 시기에는 외교와 군사적인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어 한나라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다.
연호의 기간
- 시작: 기원전 140년
- 종료: 기원전 135년
- 총 기간: 6년
관련 인물
- 한 무제(漢武帝): 건원 연호를 사용한 황제.
참고
건원 연호 이후에는 정원(征元) 연호가 사용되었다. 건원 연호 시대는 한나라의 전성기를 여는 중요한 시기로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