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
고로쇠는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인 고로쇠나무(Acer mono)에서 봄에 채취하는 수액을 일컫는다. 주로 대한민국에서 음용되며, 뼈에 이롭다는 속설이 있어 '골리수(骨利水)'라고도 불린다.
어원
'고로쇠'라는 이름은 뼈에 이롭다는 뜻의 '골리수(骨利水)'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나무를 베어 마시면 뼈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특징
고로쇠나무 수액은 맑고 투명하며, 약간 단맛이 도는 것이 특징이다. 채취 시기에 따라 맛과 향이 조금씩 다르며, 해발고도가 높고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채취한 것이 품질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채취 시기 및 방법
고로쇠 수액은 주로 2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채취한다. 나무에 구멍을 뚫어 호스를 연결하여 수액을 받아내는 방식으로 채취하며, 과도한 채취는 나무의 생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효능
고로쇠 수액에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의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고, 위장 기능 개선, 피부 미용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다만, 과학적으로 입증된 효능은 아니므로 맹신해서는 안 된다.
주의사항
신장 질환 환자는 칼륨 함량이 높은 고로쇠 수액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과다 섭취 시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