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드비히 베멀먼즈

루드비히 베멀먼즈 (Ludwig Bemelmans, 1898년 4월 27일 – 1962년 10월 1일)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출신의 미국 아동 문학 작가이자 삽화가이다. 주로 프랑스인 소녀 마들렌느를 주인공으로 한 그림책 시리즈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베멀먼즈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메란(현재 이탈리아 메라노)에서 벨기에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호텔 산업에서 일했으며, 젊은 시절 미국으로 이민하여 뉴욕에서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일했다. 제1차 세계 대전 중에는 미국 육군에 입대했다.

그는 독학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동안 벽화와 메뉴 디자인을 제작했다. 1930년대부터 아동 문학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1939년에 출간된 "마들렌느"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마들렌느" 시리즈는 여러 권의 후속작으로 이어졌으며,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형태로 각색되었다.

베멀먼즈는 아동 문학 외에도 성인을 위한 소설, 회고록, 여행기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썼다. 그의 작품은 재치 있는 유머와 따뜻한 감성, 그리고 독특한 삽화로 특징지어진다. 주요 작품으로는 "마들렌느", "호텔 베멀먼즈", "내 최고의 에밀리" 등이 있다.

루드비히 베멀먼즈는 1962년 뉴욕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