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돌프 바이어
루돌프 바이어 (Rudolf Bayer)는 독일의 컴퓨터 과학자이다. 그는 주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분야, 특히 B-트리와 B+트리의 공동 발명가로 알려져 있다.
바이어는 196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뮌헨 공과대학교 (Technische Universität München)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언어 등 다양한 컴퓨터 과학 분야에 기여했다. 그는 동료 에드워드 M. 매크라이트 (Edward M. McCreight)와 함께 데이터베이스 인덱싱에 효율적인 B-트리를 1972년에 발표했다. 이 B-트리는 데이터 검색, 삽입, 삭제 연산을 균형 잡힌 방식으로 처리하여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후 B-트리의 변형인 B+트리 역시 데이터베이스 인덱싱에 널리 사용되며, 현대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바이어의 연구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분야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B-트리와 B+트리는 현재까지도 다양한 데이터 저장 및 검색 시스템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