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설리번
로이 클리블랜드 설리번 (Roy Cleveland Sullivan, 1912년 2월 7일 – 1983년 6월 26일)은 미국 버지니아 주 출신의 공원 경비원으로, 일생 동안 무려 7번이나 벼락에 맞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기록은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어 있으며, 그가 벼락을 맞고도 살아남은 횟수 때문에 "인간 피뢰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생애
설리번은 버지니아 주 그린 카운티에서 태어났으며, 1936년부터 셰넌도어 국립공원에서 공원 경비원으로 일했다. 그는 1942년에 처음 벼락에 맞은 후, 1969년, 1970년, 1972년, 1973년, 1976년, 그리고 1977년에 또 다시 벼락을 맞았다.
벼락에 맞은 사건들
각각의 벼락 사고는 그에게 다양한 부상을 입혔다. 머리카락이 불에 타고, 신발이 날아가거나, 어깨와 가슴에 화상을 입는 등의 피해를 겪었다. 한번은 운전 중에 벼락을 맞아 차가 제어 불능 상태가 되기도 했다.
사망
설리번은 1983년 6월 26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사랑 때문에 힘들어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벼락을 여러 번 맞고 살아남은 기이한 생애와는 대조적으로, 그의 죽음은 사랑의 상실에서 비롯된 비극적인 선택이었다.
기록 및 평가
설리번의 기록은 기네스 세계 기록에 공식적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그를 "역사상 가장 많이 벼락을 맞은 사람"으로 인정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그가 벼락에 여러 번 맞은 이유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지만, 그의 직업적 특성상 야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한다.
참고 문헌
- 기네스 세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