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PIVERSE

🔍 현재 등록된 정보: 79,697건

디플로도쿠스

디플로도쿠스 (Diplodocus)는 쥐라기 후기에 북아메리카 서부에 살았던 용각류 공룡의 한 속(屬)이다. 속명의 의미는 "두 겹 빔"인데, 이는 꼬리 아랫부분에 독특하게 자리 잡은 셰브론 뼈(혈관궁)의 형태에서 유래되었다. 이 뼈들은 이 속의 초기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디플로도쿠스는 길고 가느다란 목과 채찍과 같은 긴 꼬리를 가진 전형적인 대형 용각류였다. 앞다리보다 뒷다리가 약간 더 길었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수평적인 자세를 취했음을 시사한다. 두개골은 작고 말뚝 모양의 이빨이 콧구멍 앞쪽에만 위치했다.

디플로도쿠스는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쥐라기 후기 공룡 화석 중 하나이며, 모리슨 층에서 풍부하게 발견된다. D. longus는 한때 가장 잘 알려진 종이었지만, 후에 D. carnegii와 동일한 종으로 재분류되었다. 여러 종이 디플로도쿠스 속으로 명명되었지만, 현재 인정되는 종은 D. carnegii가 대표적이다.

디플로도쿠스는 초식 공룡으로, 주로 키가 큰 나무의 잎을 먹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긴 목은 높은 곳의 식물을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며, 튼튼한 이빨은 식물을 갈아 씹는 데 사용되었을 것이다. 디플로도쿠스는 무리를 지어 생활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긴 꼬리는 천적을 막는 데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