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눈썹물떼새
흰눈썹물떼새 (학명: Charadrius alexandrinus)는 도요목 물떼새과에 속하는 조류의 일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며, 다양한 아종이 존재한다.
특징
몸길이는 약 19-23cm 정도이며, 몸무게는 40-70g 정도이다. 윗면은 옅은 갈색을 띠고 아랫면은 흰색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눈 위에 흰색 눈썹 선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수컷은 암컷보다 뚜렷한 검은색 목테와 옆구리 반점을 가지고 있다. 부리는 검은색이며, 다리는 회색을 띤다.
생태
주로 해안, 염전, 하구 등 개방된 환경에서 서식하며, 모래나 진흙 위를 걸어 다니며 먹이를 찾는다. 곤충, 갑각류, 연체동물 등 작은 무척추동물을 주식으로 한다. 번식기에는 모래밭에 얕은 둥지를 만들고 알을 낳는다. 암수가 함께 알을 품으며, 부화한 새끼는 곧바로 걸어 다니며 스스로 먹이를 찾아 먹는다.
분포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 전 세계에 걸쳐 넓게 분포한다. 철새 또는 텃새로 생활하며, 일부 개체군은 장거리를 이동하기도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주로 겨울철에 관찰되는 겨울철새이다.
보전 상태
서식지 파괴, 환경 오염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지역도 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는 최소관심종(Least Concern)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