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루미 슌스케
쓰루미 슌스케 (일본어: 鶴見 俊輔, 1922년 6월 25일 ~ 2015년 7월 20일)는 일본의 사상가, 철학자, 평론가, 사회운동가이다.
도쿄도에서 태어났으며, 미국 하버드 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귀국 후 일본 패전 직후에 잡지 《사상(思想)의 과학》을 창간하여 편집을 맡았으며, 평화문제담화회, 베트남 전쟁 반대 운동 등 다양한 사회 운동에 참여했다.
쓰루미 슌스케의 사상은 실천적 경험을 중시하며, 지식인 중심의 엘리트주의를 비판하고 민중의 생활 속 지혜를 강조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는 서구 근대 철학의 영향에서 벗어나 일본의 전통 사상과 문화, 그리고 사회 현상에 대한 독자적인 분석을 시도했다.
주요 저서로는 《전향(転向)》, 《사상(思想)의 방법》, 《일본의 사상(日本の思想)》, 《쓰루미 슌스케 저작집》 등이 있다. 그의 저술은 일본의 사상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현대 일본 사회의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쓰루미 슌스케는 사회 비판적 지식인으로서 일본 사회에 다양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사상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연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