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산타나

요한 산타나 (Johan Santana, 1979년 3월 13일 ~ )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투수이다. 2000년대 최고의 좌완 투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히며, 미네소타 트윈스와 뉴욕 메츠에서 활약했다.

선수 경력

산타나는 1999년 아마추어 자유 계약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입단했으나, 2000년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레이드되었다. 초기에는 불펜 투수로 활동했으나, 뛰어난 구위와 제구력을 바탕으로 선발 투수로 전환했다.

• 미네소타 트윈스 (2000-2007): 2004년, 2006년 아메리칸 리그 사이 영 상을 수상하며 리그 최고의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04년에는 트리플 크라운(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을 달성했다. 또한, 2005년 아메리칸 리그 탈삼진 1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구위를 과시했다.
• 뉴욕 메츠 (2008-2012): 2008년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되어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2012년 6월 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메츠 역사상 최초의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인해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은퇴했다.

주요 기록

• 2004년, 2006년 아메리칸 리그 사이 영 상 수상
• 2004년 아메리칸 리그 트리플 크라운 달성
• 2005년 아메리칸 리그 탈삼진 1위
• 2012년 뉴욕 메츠 역사상 최초 노히트 노런 달성
• 올스타 4회 선정 (2005-2007, 2009)

평가

산타나는 뛰어난 구위와 제구력을 바탕으로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효과적으로 구사하는 투수였다. 특히, 그의 체인지업은 메이저 리그 최고의 변화구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잦은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오래 지속하지 못했지만, 2000년대 메이저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