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
두꺼비는 양서강 개구리목 두꺼비과의 동물이다. 몸은 뚱뚱하고 둔하며, 피부는 울퉁불퉁하고 건조하다. 등에는 뚜렷한 돌기가 많이 나 있으며, 몸 색깔은 갈색, 흑갈색, 적갈색 등 다양하다.
특징
- 외형: 몸길이는 보통 6~12cm 정도이며,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머리는 둥글고 눈은 튀어나와 있으며, 눈 뒤쪽에는 독샘인 귀밑샘이 뚜렷하게 보인다. 다리는 짧고 튼튼하며, 물갈퀴는 발가락 기부에만 약간 있다.
- 생태: 주로 산과 들의 습한 곳이나 물가 근처에서 서식하며, 야행성이다. 곤충, 거미, 지렁이 등을 잡아먹으며, 천적으로는 뱀, 족제비, 새 등이 있다. 겨울에는 땅속이나 돌 틈에서 겨울잠을 잔다.
- 번식: 봄철에 물가로 이동하여 번식한다. 암컷은 긴 알 덩어리를 물속의 수초 등에 감아 낳으며, 수컷은 알에 정액을 뿌려 수정시킨다. 올챙이 시기를 거쳐 변태하여 성체가 된다.
- 독성: 피부의 돌기에서 독액을 분비한다. 이 독액은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사람에게는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지만, 눈이나 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문화: 두꺼비는 예로부터 복을 불러오는 동물로 여겨져 왔으며, 그림이나 조각 등의 소재로 많이 사용되었다. 또한, 두꺼비 관련 설화나 속담도 많이 전해져 내려온다.
아종 및 유사 종
- 한국산 두꺼비 (Bufo gargarizans gargarizans): 한국 전역에 분포하는 일반적인 두꺼비이다.
- 유럽산 두꺼비 (Bufo bufo): 유럽에 널리 분포하는 두꺼비이다.
- 미국산 두꺼비 (Anaxyrus americanus): 북미 지역에 분포하는 두꺼비이다.
보전 상태
대부분의 두꺼비 종은 서식지 파괴, 환경 오염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일부 종은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