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 빌보드

쓰리 빌보드(영어: Three Billboards Outside Ebbing, Missouri)는 2017년 개봉한 범죄 드라마 영화이다. 마틴 맥도나가 각본 및 감독을 맡았다. 프랜시스 맥도먼드, 우디 해럴슨, 샘 록웰이 주연을 맡았으며, 딸의 살인 사건에 대한 진전이 없는 것에 분노한 어머니가 마을 외곽의 광고판 세 개를 임대하여 경찰 서장에게 항의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는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으며, 특히 맥도먼드, 록웰, 해럴슨의 연기와 맥도나의 각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90회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을 포함한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프랜시스 맥도먼드가 여우주연상을, 샘 록웰이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골든 글로브상에서는 드라마 작품상, 여우주연상 (프랜시스 맥도먼드), 남우조연상 (샘 록웰), 각본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미국 미주리주 에빙(Ebbing)이라는 가상의 마을을 배경으로 하지만, 실제로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웨스트실바(Sylva)에서 촬영되었다. 영화의 제목인 "쓰리 빌보드"는 마을 외곽에 세워진 세 개의 광고판을 의미하며, 이는 영화의 중심적인 모티브가 된다. 영화는 슬픔, 분노, 복수, 화해와 같은 복잡한 감정을 탐구하며, 등장인물들의 심리적 변화를 섬세하게 묘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