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보통리 고택
여주 보통리 고택은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보통리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전통 가옥이다. 정확한 건립 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조선 후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고택은 전형적인 양반 가옥의 구조를 보여주며, 안채, 사랑채, 행랑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택의 특징은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한 배치와 건축 양식이다. 주변의 자연 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건물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건물 내부에서도 자연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설계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안채는 여성들의 생활 공간으로, 외부와의 차단을 중시하면서도 내부 정원을 통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사랑채는 남성들의 공간으로, 손님을 맞이하거나 학문을 닦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현재 여주 보통리 고택은 개인이 소유하고 있으며, 일반에 공개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외부에서 고택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조선시대 양반 가옥의 건축 양식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고택에 대한 구체적인 역사적 기록이나 관련 인물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