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나미 신타로
후지나미 신타로(일본어: 藤浪 晋太郎, 1994년 4월 12일 ~ )는 일본의 프로 야구 선수이다. 투수이며 우투우타이다. 일본 프로 야구(NPB) 한신 타이거스에서 활동했으며, 현재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에서 뛰고 있다.
오사카부 사카이시 출신으로 도카이다이 사가미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고교 시절부터 빠른 구속과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투수로 주목받았다. 2012년 NPB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 지명(한신 타이거스, 오릭스 버펄로스,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 지바 롯데 마린스 4개 구단 경합 끝 추첨)을 받고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했다.
한신 타이거스에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시즌 동안 활약했다. 데뷔 초반에는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기도 했으나, 이후 제구 문제 등으로 인해 기복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속 160km/h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주무기로 삼았다.
2022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 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2023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하며 MLB에 데뷔했고, 시즌 중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되어 활약했다. 2024년에는 뉴욕 메츠와 계약하며 MLB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되어 국제 대회에 참가한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