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의 지질

청도군의 지질은 경상 분지의 일부로서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과 화산암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주로 퇴적암인 경상 누층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산 활동의 결과로 형성된 화산암류도 일부 분포합니다.

경상 누층군은 주로 셰일, 사암, 역암 등의 퇴적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퇴적 환경과 시기에 따라 다양한 암상과 퇴적 구조를 보입니다. 이 퇴적암들은 과거 호수나 하천 환경에서 퇴적된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의 고기후 및 고환경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특히 공룡 발자국 화석이나 식물 화석 등이 발견되어 당시 생태계를 엿볼 수 있게 해줍니다.

화산암류는 주로 유문암, 안산암, 현무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상 누층군을 관입하거나 덮고 있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화산 활동은 백악기 말기에 활발하게 일어났으며, 현재의 지형 형성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청도군의 지질은 비교적 안정된 지반을 유지하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풍화 작용이나 침식 작용으로 인해 산사태나 낙석 등의 위험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지질 특성을 고려한 토지 이용 계획 및 방재 대책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