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와 (방호순양함)
오토와는 일본 제국 해군 소속의 방호순양함이다. 아르헨티나 해군이 발주한 부에노스 아이레스급 순양함 2척 중 1척으로, 건조 중 일본이 구매하여 오토와로 명명되었다. 러일 전쟁과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다.
개요
오토와는 원래 아르헨티나 해군을 위해 암스트롱 위트워스 조선소에서 건조되던 순양함이었다. 하지만 러일 전쟁 발발 직전 일본이 급하게 군비를 확충하면서 자매함 카스가와 함께 구매하게 되었다. 속력이 빠르고 화력이 준수하여 일본 해군의 주력 순양함으로 활약했다.
주요 제원
- 배수량: 기준 4,270톤, 만재 4,760톤
- 전장: 121.9m
- 전폭: 14.2m
- 흘수: 5.1m
- 추진: 증기 터빈, 2축 추진
- 속력: 21.5노트
- 승무원: 350명
- 무장:
- 15.2cm (6인치) 단장포 2문
- 12cm (4.7인치) 단장포 4문
- 76mm 속사포 10문
- 47mm 속사포 6문
- 45cm 어뢰 발사관 4문
주요 활약
- 러일 전쟁: 황해 해전, 쓰시마 해전 등에 참전
- 제1차 세계 대전: 남양 군도 점령 작전, 시베리아 출병 지원 등
최후
오토와는 1926년에 퇴역하여 해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