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셜 (영화)

마셜은 2017년에 개봉한 미국의 전기 법정 드라마 영화이다. 레지널드 허들린이 감독을 맡았으며, 서굿 마셜의 초기 변호사 시절을 다룬다. 채드윅 보스만이 젊은 서굿 마셜 역을 맡았으며, 조시 게드, 케이트 허드슨, 댄 스티븐스, 스털링 K. 브라운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NAACP(전미 유색인종 지위 향상 협회)의 변호사로 활동하던 서굿 마셜이 백인 여성에 대한 흑인 운전수의 성폭행 및 살인미수 혐의 사건을 맡아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당시 인종차별이 심했던 시대적 배경 속에서 마셜이 겪는 어려움과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그의 노력을 집중적으로 묘사한다.

영화는 서굿 마셜이라는 역사적 인물의 삶을 재조명하고, 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법정 드라마로서의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일부 비평가들은 이야기 전개의 예측 가능성과 지나치게 영웅적인 묘사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