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프 요보

조지프 필립 요보 (Joseph Phillip Yobo, 1980년 9월 6일 ~ )는 나이지리아의 전직 축구 선수이다. 포지션은 수비수(주로 중앙 수비수)였으며, 나이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 활약했다.

벨기에 스탕다르 리에주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프랑스의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를 거쳐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에버턴 FC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다. 에버턴에서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후 터키 쉬페르리그의 페네르바흐체와 잉글랜드의 노리치 시티에서도 뛰었다.

나이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는 A매치 101경기에 출전하여 은퇴 당시 나이지리아 선수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2002년 한일 월드컵,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등 세 차례의 FIFA 월드컵에 참가했으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도 여러 차례 출전했다. 특히 201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나이지리아의 우승을 이끌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을 끝으로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선수 은퇴 후에는 축구 해설가 및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강력한 피지컬과 뛰어난 수비 능력, 리더십을 갖춘 중앙 수비수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