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지기 초
전승지기 초는 한국 전통 무술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주로 무예도보통지 등의 고문헌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기술 혹은 자세의 명칭이다. '전승'은 이어져 내려옴을, '지기'는 땅을 짚거나 지탱함을, '초'는 처음 또는 시작을 의미한다. 따라서 전승지기 초는 무술의 기법이 전승되는 과정에서 기초가 되는 땅을 짚는 자세 혹은 기본적인 시작 자세를 의미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무술의 어떤 자세를 지칭하는지는 문헌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몸의 균형을 잡고 다음 동작으로 이어가기 위한 준비 자세의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다. 손이나 발을 땅에 짚어 몸을 지탱하며, 상대방의 공격을 방어하거나 공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전승지기 초의 정확한 형태와 응용법은 각 무술 유파나 계보에 따라 다르게 전승되어 왔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특정 무술의 전승지기 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무술의 전문가나 관련 문헌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