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탄 테리어
티베탄 테리어는 티베트 지역에서 유래한 중형견 품종이다. 긴 털로 덮인 외모와 활발하고 영리한 성격이 특징이며, 과거에는 유목민들의 가축을 지키는 목양견 및 동반견 역할을 수행했다.
외모
티베탄 테리어는 튼튼하고 균형 잡힌 체형을 가지고 있다. 풍성하고 긴 털은 직모 또는 약간 웨이브가 져 있으며, 다양한 색상으로 나타난다. 눈은 크고 어두우며, 귀는 V자 모양으로 쳐져 있다. 꼬리는 등 위로 말려 올라가 있으며, 풍성한 털로 덮여 있다. 평균 체고는 36~41cm, 체중은 8~14kg 정도이다.
성격
티베탄 테리어는 영리하고 활발하며, 가족에게 충성스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다. 낯선 사람에게는 경계심을 보일 수 있지만, 사회화 훈련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뛰어난 지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훈련에 쉽게 적응하며, 활동적인 성격으로 인해 꾸준한 운동과 놀이가 필요하다.
역사
티베탄 테리어는 2,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고대 견종으로 알려져 있다. 티베트의 유목민들은 이들을 '행운의 개' 또는 '신성한 개'로 여기며 소중하게 여겼다. 외부와의 교류가 거의 없었던 티베트 지역에서 순수 혈통을 유지해 왔으며, 20세기 초 서양에 소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건강
티베탄 테리어는 일반적으로 건강한 편이지만, 고관절 이형성증, 진행성 망막 위축증(PRA), 백내장 등 유전적 질병에 취약할 수 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적절한 관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리
티베탄 테리어는 긴 털로 인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정기적인 빗질을 통해 털이 엉키는 것을 방지하고, 피부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필요에 따라 목욕을 시키고, 발톱을 다듬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