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외인부대
프랑스 외인부대 (프랑스어: Légion étrangère)는 프랑스 육군의 정규 부대로, 프랑스 국적을 가지지 않은 외국인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1831년 루이 필리프 국왕에 의해 알제리 점령을 위한 병력 확보 목적으로 창설되었다. 부대원들은 계약에 따라 복무하며, 복무 기간 동안 프랑스 국적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역사: 외인부대는 창설 이후 프랑스의 식민지 확장 및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크림 전쟁, 제1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 인도차이나 전쟁, 알제리 전쟁 등 주요 전쟁에 참전했다. 냉전 시대에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프랑스의 이익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했으며, 현재는 해외 파병 및 프랑스 국내 치안 유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조직 및 구성: 외인부대는 다양한 국적의 지원자들로 구성되며,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선발된다. 5년 단위로 계약을 맺으며, 계약 기간 동안 군사 훈련 및 전투 기술을 습득한다. 부대는 보병, 기갑, 공병, 기병 등 다양한 병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병과는 특수한 임무를 수행한다.
특징: 외인부대는 용맹함과 투철한 군인 정신으로 유명하며, "명예와 충성 (Honneur et Fidélité)"을 모토로 한다. 또한, 엄격한 규율과 강도 높은 훈련으로 유명하며, 부대원들은 서로를 형제처럼 여기는 강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 외국인으로 구성된 만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부대원들이 함께 생활하며, 프랑스어 교육 및 문화 적응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논란: 외인부대는 과거 식민지 시대의 유산이라는 비판과 함께, 외국인 용병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윤리적인 논란이 제기되기도 한다. 또한, 일부 부대원들의 탈영 및 범죄 행위가 발생하여 사회적인 문제로 이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