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럿 앤더슨
개럿 앤더슨 (Garret Anderson, 1972년 6월 30일 ~)은 미국 국적의 전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외야수이다.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애너하임 에인절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 등 에인절스 구단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며 팀의 간판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경력 개럿 앤더슨은 1994년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주로 좌익수로 출전하며 꾸준하고 정교한 타격 능력을 선보였다. 에인절스 소속으로 2008년까지 뛰었으며, 이 기간 동안 3차례 MLB 올스타에 선정(2000, 2002, 2003)되었고, 2차례 실버 슬러거 상(2000, 2003)을 수상했다. 특히 2002년에는 팀의 창단 첫 월드 시리즈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7차전에서 우승을 확정짓는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에인절스에서 활약한 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2009)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2010)를 거쳐 2010 시즌 종료 후 은퇴했다.
업적 및 기록 개럿 앤더슨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타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에인절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다 안타, 타점, 득점, 총 루타수, 2루타, 장타 등 여러 부문에서 역대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등번호 16번은 비록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으나, 그가 에인절스에서 남긴 발자취는 팀의 역사에 길이 남아있다. 은퇴 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플레이 스타일 개럿 앤더슨은 뛰어난 타격 정확도와 함께 장타력도 겸비한 타자로, 특히 2루타 생산 능력이 뛰어났다. 그는 또한 결정적인 순간에 강한 클러치 능력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다. 외야수로서 안정적인 수비 능력도 갖춘 올라운드 플레이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