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공방
독수공방(獨守空房)은 홀로 (獨) 지키는 (守) 빈 (空) 방 (房)이라는 뜻으로, 부부가 떨어져 살거나 배우자가 없는 사람이 혼자 지내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특히, 결혼한 여자가 남편 없이 홀로 외롭게 지내는 경우를 나타낼 때 주로 사용된다.
어원
독수공방은 한자어에서 유래되었다. 각각의 한자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진다.
- 獨 (독): 홀로, 혼자
- 守 (수): 지키다, 보호하다
- 空 (공): 비어 있다, 텅 비어 있다
- 房 (방): 방, 집
용례
독수공방은 주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사용된다.
- 남편이 출장, 유학, 파견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운 경우
- 부부가 직업 등의 이유로 주말부부 생활을 하는 경우
- 사별, 이혼 등으로 배우자가 없는 경우
유의어
- 과부 (寡婦): 남편과 사별한 여자
- 홀아비: 아내와 사별한 남자
- 기러기 아빠: 자녀의 유학 등으로 인해 홀로 한국에 남은 아버지
참고
현대 사회에서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이 배우자 없이 혼자 지내는 경우도 많아지면서, 독수공방이라는 단어가 남성에게도 사용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