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잎
겉잎은 식물체에서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잎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주로 여러 잎이 겹쳐져 구(head)나 인경(bulb)을 형성하는 채소류에서 사용된다.
이는 식물의 생장 과정에서 외부 환경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부분으로, 내부의 연한 잎이나 구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내부 잎에 비해 조직이 단단하고 두꺼우며, 색깔이 진하거나 손상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양배추, 상추, 배추 등 결구(head-forming) 채소나 양파, 마늘 등 인경(bulb) 채소의 가장 바깥 층을 이루는 잎들이 있다.
이러한 겉잎은 외부의 오염이나 손상에 취약하며, 식감이 거칠거나 맛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식용으로 사용하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일부는 육수 재료로 사용하거나 다른 용도로 활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