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함전
대함전은 해상에서 적 함선을 공격하고 파괴하거나 무력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군사 작전 또는 전투의 한 형태이다. 해군 작전의 핵심적인 부분 중 하나로, 함대 간의 직접적인 교전은 물론, 육상, 해상, 공중의 다양한 플랫폼이 해상에 있는 적 함선을 공격하는 경우를 포괄한다.
대함전은 해상 통제권을 확보하거나 적의 해상 활동을 저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적의 해상 병력을 감소시키고, 병력 및 물자 수송을 차단하며, 상륙 작전 등을 지원하거나 방어하는 데 필수적이다.
대함전 수행 방식은 시대와 기술 발전에 따라 변화해왔다. 근대 이전에는 주로 함포를 이용한 함대 간의 직접적인 포격전이 주를 이루었다. 20세기 들어 어뢰와 잠수함, 해상 항공기 등이 등장하면서 대함전의 양상이 크게 변화하였다. 특히 현대에는 정밀 유도 능력을 갖춘 대함 미사일이 주요 공격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원거리에서도 적 함선을 효과적으로 타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대함전에 사용되는 플랫폼으로는 수상함(구축함, 순양함, 호위함 등), 잠수함, 해상 항공기(전투기, 폭격기, 초계기 등), 그리고 해안 방어용 미사일 기지 등이 있다. 주요 무기로는 대함 미사일, 어뢰, 함포, 항공 폭탄 등이 활용된다.
대함전은 해상전(Naval warfare) 전반에서 대잠전(Anti-submarine warfare), 대공전(Anti-air warfare) 등과 함께 해상 작전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간주된다. 효과적인 대함 능력은 국가의 해상 방위력과 투사 능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