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사솔리
다비드 마리아 사솔리 (이탈리아어: David Maria Sassoli, 1956년 5월 30일 ~ 2022년 1월 11일)는 이탈리아의 정치인이자 언론인이다. 유럽 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2019년부터 사망할 때까지 유럽 의회 의장을 지냈다.
생애
사솔리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났다. 로마 라 사피엔차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언론계에 투신하여, 일 메사제로, 일 조르노 등 주요 언론사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1992년부터는 RAI(이탈리아 국영 방송)의 뉴스 앵커로 활동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정치 경력
2009년, 사솔리는 민주당 소속으로 유럽 의회 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했다. 유럽 의회에서 중도좌파 성향의 사회민주진보동맹(S&D) 그룹에 속해 활동했다. 2014년에는 유럽 의회 부의장으로 선출되었다. 2019년 7월 3일, 유럽 의회 의장으로 선출되어 2022년 1월 사망할 때까지 직을 수행했다. 유럽 의회 의장 재임 중에는 기후 변화 대응, 사회 정의 실현, 유럽 통합 강화 등을 주요 목표로 삼고 활동했다.
사망
사솔리는 2022년 1월 11일, 이탈리아 아빌리아노의 한 병원에서 6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지병인 백혈병으로 오랫동안 투병해왔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유럽 정치계에 큰 슬픔을 안겨주었다.
평가
사솔리는 유럽 통합을 지지하고 사회 정의를 추구하는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언론인 출신답게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유럽 의회 의장으로서 유럽 연합의 가치를 수호하고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