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요시노부
다케다 요시노부 (일본어: 武田 義信, 1536년 - 1567년 11월 19일)는 센고쿠 시대의 무장으로, 가이의 센고쿠 다이묘 다케다 신겐의 장남이다. 어머니는 오이가문의 딸 조케이니(일본어: Jo-kei-ni).
생애
고후관(甲府館)에서 태어났다. 에이로쿠 원년(1558년), 이마가와 요시모토의 딸과 결혼하여 이마가와 가문과의 동맹을 강화했다. 아버지 신겐의 후계자로 기대를 받았으나, 에이로쿠 8년(1565년)에 발생한 모반 사건으로 인해 폐적되었다. 이 사건은 요시노부의 가신인 오부 도라마사가 이마가와 가문과의 관계를 중시하여 오다 노부나가와의 화친에 반대하고 요시노부에게 진언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결국 도라마사는 처형되었고, 요시노부는 도노코 성(東光寺)에 유폐되었다. 2년 후인 에이로쿠 10년(1567년)에 3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병사로 기록되어 있지만, 자살설도 존재한다.
인물과 평가
요시노부는 용맹하고 총명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아버지 신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마가와 가문과의 동맹을 중시하는 강경한 태도 때문에 가신들과의 갈등이 심화되었고, 결국 모반 사건으로 인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의 죽음은 다케다 가문의 후계 구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후 다케다 가쓰요리가 후계자가 되었다. 요시노부의 모반 사건은 다케다 가문의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그의 죽음은 다케다 가문의 몰락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