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조이 가문
그레이조이 가문은 조지 R.R. 마틴의 판타지 소설 시리즈 《얼음과 불의 노래》에 등장하는 주요 가문 중 하나이다. 웨스테로스의 아홉 귀족 가문 중 하나이며, 철 군도의 통치 가문이다. 그들의 가훈은 "우리는 씨앗을 뿌리지 않는다(We Do Not Sow)"이며, 이는 그들의 약탈과 정복 중심의 문화를 반영한다. 상징은 검은 바탕에 금색 크라켄이다.
역사
그레이조이 가문은 고대부터 철 군도를 지배해 왔으며, 한때 리버랜드와 웨스테로스의 해안 지역을 공포에 떨게 했다. 과거에는 스스로를 "소금 왕"이라 칭하며 왕국을 다스렸으나, 아에곤 타르가르옌의 정복 이후 항복하고 그의 봉신이 되었다.
로버트의 반란 당시에는 아에리스 2세에게 충성했으나, 반란 이후 로버트 바라테온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발론 그레이조이는 로버트 왕에게 반기를 들고 철 왕좌를 주장하며 반란을 일으켰으나 실패하고 그의 마지막 남은 아들 테온 그레이조이를 에다드 스타크에게 인질로 보냈다.
문화와 신앙
철 군도 사람들은 "익사한 신"을 숭배하며, 물에서 다시 태어나는 의식을 통해 신앙을 증명한다. 그들은 약탈과 정복을 명예로운 행위로 여기며, 용맹과 힘을 숭상한다. "철인(Ironborn)"이라 불리는 철 군도 사람들은 뛰어난 뱃사람이자 전사들이다.
주요 인물
- 발론 그레이조이: 그레이조이 가문의 수장이자 철 군도의 군주.
- 유론 그레이조이: 발론의 동생. 뛰어난 뱃사람이자 잔혹한 성격의 소유자.
- 테온 그레이조이: 발론의 아들이자 에다드 스타크의 양자.
- 아샤 그레이조이: 발론의 딸. 용감하고 독립적인 성격의 여성 전사. (드라마에서는 야라 그레이조이로 등장)
- 빅타리온 그레이조이: 발론의 동생. 뛰어난 전사이자 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