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요노후지 미츠구
치요노후지 미츠구 (일본어: 千代の富士 貢, ちよのふじ みつぐ, 1955년 6월 1일 ~ 2016년 7월 31일)는 일본 홋카이도 마쓰마에군 후쿠시마정 출신의 스모 선수이자 13대 고코노에 오야카타이다. 본명은 아키모토 미츠구(秋元 貢). 현역 시절에는 날카로운 눈매와 균형 잡힌 근육질 몸매,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공격적인 스모 스타일로 인기를 끌었으며, '울프(ウルフ)'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1970년 가을 장소에 데뷔하여 1981년 1월 장소에서 요코즈나로 승진했다. 요코즈나로서 31회의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3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특히 1980년대 스모계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다. 1045승이라는 통산 승리 기록 역시 역대 3위에 해당한다.
1991년 여름 장소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였고, 이후 고코노에베야를 계승하여 후진 양성에 힘썼다. 2016년 7월 31일,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사후 일본 정부로부터 국민영예상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