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
개요
낙타는 척삭동물문 포유강 소목 낙타과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이다. 주로 건조하고 사막 같은 지역에서 서식하며, 혹이 특징적인 외형적 특징이다. 단봉낙타와 쌍봉낙타 두 종류가 주로 알려져 있다. 뛰어난 사막 적응력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인류와 함께하며 운송, 육류, 털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어 왔다.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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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낙타의 가장 큰 특징은 혹이다. 단봉낙타는 혹이 하나, 쌍봉낙타는 혹이 두 개 있다. 이 혹은 지방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며, 먹이가 부족한 시기에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혹의 크기는 영양 상태에 따라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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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적응: 낙타는 사막 환경에 놀라울 정도로 잘 적응되어 있다. 넓은 발바닥은 모래 위를 걷기에 적합하며, 코는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체온 변화 폭이 커서 물 없이도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다. 몸의 털은 여름에는 열을 발산하고 겨울에는 보온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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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저장: 낙타는 많은 양의 물을 마실 수 있으며, 신체 내에서 수분을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사용한다. 소변을 농축하고 땀을 적게 흘리는 등 수분 보존에 유리한 생리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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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주요 종류로는 단봉낙타( Camelus dromedarius) 와 쌍봉낙타( Camelus bactrianus) 가 있다. 단봉낙타는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서식하며, 쌍봉낙타는 중앙아시아 지역에 주로 분포한다.
서식지
아프리카, 아시아의 건조하고 사막 지대에 주로 서식한다. 단봉낙타는 아라비아 반도, 아프리카 북동부 등에, 쌍봉낙타는 중앙아시아, 몽골 등에 서식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가축으로 사육되고 있다.
생태
초식성 동물이며, 주로 풀, 잎, 가시 등을 먹는다. 무리 생활을 하며, 짝짓기 시기에는 수컷들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임신 기간은 약 1년이며, 보통 한 번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인간과의 관계
오랫동안 인류에게 중요한 동물로 여겨져 왔다. 운송 수단으로 이용되었으며, 육류, 젖, 털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어 왔다. 현재도 일부 지역에서는 중요한 가축으로 사육되고 있다. 하지만 서식지 파괴와 사냥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종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