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 칠층석탑

낙산사 칠층석탑은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석탑이다. 보물 제499호로 지정되어 있다.

개요

낙산사 칠층석탑은 낙산사의 창건 설화와 관련된 의상대와 홍련암 사이에 위치하며, 동해를 굽어보는 자리에 자리잡고 있다. 원래 탑이 있었는지, 아니면 조선시대에 새로 조성된 것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탑의 양식과 조성 기법 등을 고려할 때 조선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탑의 기단부 양식은 조선시대 석탑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형태

탑은 이중 기단 위에 7층의 탑신을 올린 형태로, 전체 높이는 약 7.3m이다. 기단부는 각 면에 탱주(撑柱)를 새겼으며, 탑신부는 각 층마다 옥개석(屋蓋石)과 탑신석(塔身石)으로 구성되어 있다. 옥개석은 처마의 곡선이 완만하며, 낙수면의 경사가 비교적 급한 편이다. 상륜부(相輪部)는 노반(露盤)만 남아 있고, 다른 부재는 유실되었다.

특징

• 조선시대 석탑 양식을 잘 보여준다.
• 낙산사의 중요한 문화재 중 하나이다.
• 동해를 조망할 수 있는 뛰어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참고 자료

• 문화재청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